문서 속에 갇혀 있는 데이터를 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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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수많은 문서를 만듭니다. 그 문서는 문서 속에서만 의미가 있습니다. 문서끼리 연결해서 데이터를 서로 주고받을 수 없습니다. 사람들이 각자 문서를 따로따로 만들고 누군가에게 일괄적으로 보내 취합합니다. 취합하는 사람은 다시 문서 속에 각각의 문서를 모두 복붙합니다. 문서들은 또 다른 문서로 재탄생합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이런 모습을 협업이라고 불러왔습니다.

대부분의 회의 자료 취합이 이런 식으로 동작할 것입니다. 이러한 협업 문화를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구글문서 도구를 사용하여 동시에 문서작성하는 협업도 시도해 볼만 합니다. 템플릿만 명확하게 구성되어 있다면, 서로 문서를 작성하는 규칙만 명확하게 알고 있다면 문서를 보내서 취합하는 일로 시간을 소모하지 않아도 되는 세상입니다.

한발자국 더 나아가서 문서를 위한 웹기반 폼빌더를 사용하여 DB에 문서를 넣는 방식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렇게 작성한 문서는 더 이상 문서 속에 갇혀 있지 않게 됩니다. DB에 있는 데이터를 정돈해서 또 다른 데이터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보고의 문화가 바뀌어야 문서 속에 갇혀 있는 데이터를 구할 수 있습니다. 일하는 방식을 바꿔야 문서 속에 갇히지 않을 수 있습니다. 데이터가 중요하다고 너도 나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데이터를 중요하게 여긴다면 문서 속에 가두지 말고 문서 밖으로 데이터를 구출해야 합니다. 데이터를 데이터답게 다루는 것, 이것이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