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Bettshow #New School 3-Back to Basics

0
335

New School 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개최된 2019년 Bettshow는 에듀테크 사업자로 하여금 “Back to Basics” 즉 기본으로 다시 돌아가 교육의 본질을 이해하고 혁신을 가속화 하는 든든한 지원자로서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이미 2018년 이러닝 국제박람회에서도 목격할 수 있었는데, 카네기 멜론 대학의 Bruce M. McLaren교수가 Teaching Orchestration 용어를 활용해서 기술의 교수자 지원을 강조한 바 있다. 그가 예를 들었던 서비스로는 머신러닝을 기반으로한 토론학습 지원과 AR 기술을 활용한 교수학습 지원 시스템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http://learningspark.co.kr/?p=3787″

#New School
#Focus on Teacher Workload, the use of EdTech in alleviating the burden.
#Education First, Technology Second

Bettshow 2019에서 자주 언급된 위의 문구에서 추측 할 수 있듯이 교사의 업무경감과 부담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IT 솔루션을 볼 수 있었다.

시스템을 활용해 쉽게 과제를 출제하고, 그 과정을 Tracking, 분석된 자료를 교사와 학부모 등 관계자들에게 제공하는 Frog, Firefly, Centuy Tech 등의 통합 교수학습지원 서비스도 있었고, 교사가 루브릭을 스마트하게 작성하고 공유할 수도록 지원하고, 객관적인 평가 근거자료들을 기록(캡쳐링)할 수 있도록 하는 Smart Rubric, 교사의 역량개발/평가 지원 서비스 Bluesky Educaiton와 같은 독립적인 서비스들도 볼 수 있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통적인 LMS 사업자들의 참여는 저조했다. Moodle, NEOLms, ItsLearning 정도의 사업자들이 참여했으나, 참가에 의미를 둔것 같은 규모였고 관람자들도 크게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GDPR과 같은 규제의 문제도 있겠지만, K-12의 시장은 전통적인 이러닝 사업과는 다른 영역으로 포지셔닝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하는 생각이다.

2019 Bettshow 통합 교수학습 지원 서비스 주요 특징

Bettshow 2019 통합교수학습지원 서비스의 특징은 무엇일까가 궁금했다. 사실 Bettshow에 출시된 주요 통합 교수학습 지원 서비스 몇개만 추려서 공통 분모를 뽑아보면 쉽게 그 특징을 도출할 수 있다.

Furlong Catalogue

Furlong의 카탈로그는 그 공통분모를 아주 잘 보여주고 있다.

카탈로그에서 보다시피 통합 교수학습 지원 서비스는 출결관리, 과제관리, 마킹, 데이터 관리, 행동관리, 의료관리, 학부모 상담관리, 회의실 예약관리, 리포팅 관리, 버스 예약관리, 교육과정과 시간표관리, 커뮤니케이션 등의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Bettshow 2019에 출품된 통합 교수학습 지원 서비스들은 Furlong 카타로그의 대부분의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다. GDPR 정책으로 데이터는 얼마든지 학교에서 제어 가능하기 때문에 경쟁적으로 매력적인 기능과 직관적인 UI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이다.

우리나라 교육정보화 시스템의 종류(조사중)

위는 우리나라에서 운영되고 있는 교육정보화 시스템의 현황이다. 대부분 주요 시스템은 교육부 산하기관, 지역교육청에서 배급하고 있고, 클래스팅, 클래스카드, 쿨메신저 와 같은 스타트업들이 일부 공교육 영역에 참여하고 있다. 교육은 여전히 신성불가침 영역이라, 민간기업에게 시장이 쉽게 허락되지 않아 보다 더 혁신적이고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 내지 못하고 있다.

Microsoft, Google, Frog, Firefly, Furlong, CELCAT, iSAM과 같은 큰 시스템 외에도 Bluesky Educaiton과 Smart Rubric, Debate mate, Rexplore의 신박한 독립적인 서비스가 눈길을 끌었다.

Bluesky Educaiton은 잘나가는 IT업계에서나 활용할 법 한 조직 업무 프로세스 개선, 학교 성과관리, 역량개발 업무도구를 학교에 접목을 시도하고 있었다. 교사 개인의 하드디스크에만 보관되어 있던 암묵적인 지식과 포트폴리오를 공유할 수 있도록 도구를 제공하고, 전통적인 Top-Down 방식의 교사의 역량 평가에서, 근거를 기반으로 다면 평가 방식을 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Bluesky를 통해 만들어진 지식과 포트폴리오는 24개국, 300,000여개가 공유되고 있다.

또한 Rexplore는 Eyetracking을 활용한 독서 학습 분석 플랫폼인데, 독서 성취도를 분석하기 위해 데이터 캡쳐링에 필요한 Eyetracking에 특화된 기기가 필요하다는 지점만 해결된다면 그 잠재력은 엄청 날 것으로 기대한다.

그 외에도 인터렉티브 비디오 서비스 H5P, Soundcloud 와 유사한 Annoto, 뇌파 분석을 통한 성과 향상 지원서비스 Brain-co, 포트폴리오 지원서비스 Bulb 등 눈을 끌었던 제품들이 많았지만 그 중에서 필자가 Pick한 서비스 몇개만 소개 해본다.

픽!! 눈에 들어온 서비스들

Firefly Learning Ltd
http://fireflylearning.com
영국에서 업무성과가 높은 학교 70%가 사용하고 있는 교수학습 지원 서비스로 Set Homework, Track Progress, Share Resources and Engage Parents라는 하나의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로 직관적인 UI로 시장 확대 중
숙제를 내주고 점수를 매기는 시간을 줄여줌으로써 교사의 생산성 향상, MIS와 통합을 통해 교사의 일정, 교수학습 설계와의 연계, 학급 목록 그리고 일별/주별 일정과 통합관리 가능

Frog Education
https://www.frogeducation.com/
20년이 넘은 기업으로 글로벌 12백만의 사용자와 인지도를 가지고 있음. 2013년 말레지아에서는 교육부 차원에서 Frog를 국가단위로 도입한 사례도 있음. Firefly에 비해 보다 규모가 크고 정교함. 모듈화된 기능을 대상 고객에게 적합하게 재구조화(scholls, Multi Academy Trusts, Arts and Culture, Commercial)해서 판매하고 있음.

[필자 생각]실제 현장에서 솔루션을 사용해보면 학습자의 근거 확보(Evidence Based Learning)를 위해 교사들이 해야할 일이 너무 많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으나, 실제로 담당자와의 인터뷰에서는 모바일 지원, AI를 활용한 자동화 등을 통해 문제 없이 사용중이라고 함. 가만 생각해보면, 과정중심의 평가에서 중요한 것은 객관적인 평가 결과인데 이를 위해 교사들이 집중해야하는 것은 당연한 일인듯 함. 과중한 행정업무를 덜어주기만 해도 가능한 일

HomeLearning : Firefly와 마찬가지로 교사가 과제(Homework)를 쉽게 제출하고 트래킹/분석이 시스템이 지원하는 서비스로 300,000여개의 커리큘럼과 퀴즈가 매핑되어 있음.
MAT Interanet(Multi Academy Trust)/ Digital Planner / Appraisal & CPD / IT Support Portal / Behavior Management

Furlong
https://furlongschoolbase.co.uk/
학교데이터 관리 필수 솔루션으로 포지셔닝, Furlong의 SchoolBase MIS(School Data Experts, MIS 서비스 제공 – School Base, FreeMaster, Maestro)는 학교와 학교관리자, 학생, 학부모가 모두 수용가능한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
MIS 서비스 포함된 기능 : Registration, Markbook, Pupil Finder, Timetable, SafeGuarding, Report Designer, Calendar, Exam Manager, Assessment and Tracking

Bluesky Education
https://blueskyeducation.co.uk
교사와 학교 조직의 성과향상 지원을 위한 솔루션으로 학교관계자의 역량개발, 성과관리, 성과평가를 지원하고 학교에서 활용하는 레거시 시스템과 통합이 가능함.
개인별 대시보드 제공을 통해 성과분석이 제공되고, 수업관찰 기록 관리, 멘토와 튜토, 그리고 전문가 그룹과의 포트폴리오 공유 가능. 현재 25개국 300,000여개의 포트폴리오가 공유되고 있음.

Smart Rubric
https://www.smartrubric.com
스마트 루브릭의 쉬운 루브릭 개발과 마킹도구는 중학교 교사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고, 이 도구를 활용해서 학습자들의 트래킹과 적시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며, 기록된 데이터를 활용해 통찰 넘치는 리포트를 제공함. 평가 계획을 세우고 학습자 개인별 기록과 평가를 하는 일은 중요하면서 업무부하가 가장 큰 영역 중 하나임.

Debate Mate
http://debatemate.online
토론학습 지원 서비스로 토론 학습 리소스, 토론 커뮤니티, 온라인 멘토링 그리고 교수학습 역량 개발 프로그램 제공. 10년간의 연구조사를 통해 교수학습 방법론과 리소스 확보

Lexplore
http://www.lexplore.co.uk
Eye Tracking/ AI기술을 활용하여 학습자의 읽기성과를 식별할 수 있음. (30년간의 리서치 결과를 서비스로 출시)

Lifelique
http://lifeliqe.com/
과학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한 인터랙티브 3D(VR/AR/MR) 콘텐츠 서비스(1,300여개)(NGSS, Common Core와 연계)
학교 뿐만 아니라 도서관을 대상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G-Suite fir Edu/ Office 365와 통합연계 지원.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 G-Suite Platform을 통해 글로벌이 이미 진행되고 있음. 디지털 교과서가 갈라파고스 군도의 사례가 되지 않으려면 이러한 서비스들을 분석하고 대응할 필요가 있음.

관전 후기

빠르게 기술이 교육과 결합되는 형국이다.

Bettshow에 출품된 서비스 면면을 보면 에듀테크 사업자들의 교육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교육 사업 부문에 민간 사업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생태계 조성이 됨으로써, 사업자들은 시장에서 채택이 되는 매력적인 제품을 만들기 위해 실 수요자의 요구를 정확히 분석하고 가치를 선제안하는 상품 개발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좋은 도구들을 활용해 교사들은 수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되고, 분석된 학습자들의 성과와 산출물들은 학습자의 진단에 객관적인 근거자료로 제시되고 있다.

이렇게 쌓여진 데이터는 의사가 의료정보시스템의 도움을 받아 환자들을 정확하게 진단하듯 교사에게도 진단과 처방을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시각화 제품과 지능화된 서비스가 빠른 시간내에 제공 될 것이라 예측된다.

골라앗들도 동일한 방향을 보고 있다.

구글이 최근 클래스룸에 Grading 기능을 추가했다.
이는 과제중심의 학습지원 시스템 연장선상에서 그 과제 산출물에 점수를 매길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인데, 수업에서 가장 핵심적인 기능이고 이미 Bettshow에 통합 교수학습 지원 사업자들이 공통적으로 제공하는 기능이다.

구글은 무서운 놈들이다.

한편으로는 파트너들과의 생태계를 만들면서 동반성장을 선언하고 있으나, 다른 한면에서는 자사의 경쟁우위를 높이기 위해 핵심적인 기능은 결코 양보하지 않는다. 결국 G-Suite의 매력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핵심 기능은 자체적인 서비스로 대오를 구성할 것이고, 에듀테크 기업들의 구글과의 오월동주는 피할 수는 없겠지만 이후 골리앗과의 싸움 역시 불가피 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거인의 어께에 올라타느냐? 독자적인 경쟁력을 키울 것이냐? 에듀테크 사업자들은 경영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실제 의미있는 양의 데이터를 확보한 이후 그 진화의 속도는 겉잡을 수 없다.

2019 Bettshow를 통해 에듀테크 기업들이 교육의 본질을 이해하고, 기술을 활용해 업무를 경감하고 수업 혁신을 지원해주는 솔루션만이 성공할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
이런 솔루션을 통해 학교의 기술 수용성이 높아질 것이고 에듀테크 기업들은 많은 데이터들을 확보하게 될 것이다. 확보된 데이터는 지능정보 기술을 활용해 더욱 고도화된 서비스를 만들어 낼 것이며 진정 의미 있는 빅데이터가 확보되는 그 시점에 인공지능을 활용한 에듀테크 서비스의 진화 속도는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이룰것이라고 보여진다.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공감하는것부터가 시작이다.

최근 부모의 역량을 높이는 교육 서비스와 성취기준의 내면화와 평가 계획 그리고 기록을 돕는 디지털 교수평카드 서비스를 만들고 있다. 훌륭한 선생님의 도움을 통해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으나, 스타트업으로서 한정된 자원과 여전히 내용전문성의 부족으로 허둥대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에듀테크 서비스가 되기 위해서는 민간 사업자들도 함께 교육 생태계에 참여해 혁신을 만들 수 있는 시장의 개방이 실행되어야 하고, 교사-학부모-학교관리자-학생들과의 협력을 통해 해결해야할 문제지점을 식별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시스템 개발을 위한 Edcamp, Hackton과 같은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도 운영되어 졌으면 하는 조그만 바램이 있다.

2019 Bettshow #New School 첫번째 글, New School
2019 Bettshow #New School 두번째글, 골리앗들의 격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