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프로그램의 종류와 개발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글로벌 회사 혹은 연수원을 가지고 있지 않은 회사를 고객으로 만나다 보면 한결 같은 고민이 있다. 사내 자료를 어떻게 쉽게 관리할 수 있을까. 매뉴얼을 어떻게 하면 좀 더 잘 활용할 수 있을 까.

HRD부서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리더쉽, 소프트스킬, Royalty를 증진시킬 수 있는 교육이지만 관리자, 실무담당자가 원하는 영역은 ‘조기전력화’, ‘표준화’ 등과 같이 업무에 빠르게 적응시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많은 교육기업들이 리더십과 직무교육에 맞춘 코스들을 생산하고, 기업은 이것을 구매하여 교육을 시킨다. 이미 시장에 좋은 콘텐츠들이 많이 있기도 하고, 점점 더 영화 같이 고품질의 콘텐츠가 쏟아져 나온다. 일종의 위탁교육을 하다 보니 조금 간과한 부분을 발견했는데 회사마다의 자체 콘텐츠 생산이다. 이 부분을 강조하는 데에 여러 이견들이 있겠지만 개인적인 경험에 따른 편협한 필자의 생각이니 들어 주소서.

어떤 부분에서 기업들은 온라인코스를 제작하여 활용할 수 있는지 알아보자.

  1. 오리엔테이션과 온보딩 프로그램

회사의 비전미션과 회사의 전반적인 구조를 알려주는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과 회사의 대표 상품, 사규, 정책, 프로세스 등을 알려주는 온보딩 프로그램이야 말로 온라인 코스를 만들어 배포한다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우리나라도 공채제도가 하나 둘 없어지고 있고 상시채용이 보편화되고 있다. 각기 다른 일정으로 입사한 인력들을 어떻게 오리엔테이션하고 온보딩시킬 것인가? 빠른 업무 적응을 도와주기 위해 온라인 코스를 개발한다면 그들의 적응을 도와줄 수 있다.

  1. 각종 정책의 배포

세일즈 정책, 상품가격 정책, 매뉴얼은 매번 업데이트 되는 부분이다. 물론 아주 큰 대기업들은 모든 것이 전산화되어 자동으로 그 값이 반영되고 안내되지만 아직 그런 전산화된 시스템을 가지고 있지 않은 기업일수록 이 정책 들을 메일이나 교육을 통해 전파하게 된다. 가끔 교육의 한 사이클을 돌았는데 돌아서면 또 새로운 정책 배포로 다시 시작하는 경우도 부지기수.

이 때 PDF 등으로 배포한다면 외부 유출의 걱정이 있고, 책자로 제작 하자니 시간과 수고가 너무 든다. 온라인 코스로 개발한다면 굉장히 많은 부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1. 매뉴얼

공수로 생각했을 때 낮은 수준부터 높은 수준까지 온라인코스 제작이 가능하다.

PDF는 다운로드 받아야 빠르게 배포가 가능하다. ebook은 웹으로 오픈하거나, 전용 브라우저를 통해 볼 수 있다. web으로 정리하는 경우 로그인 절차 등을 붙일 수 있기 때문에 보안에 좀 더 활용할 수 있다. web형태의 온라인코스 제작은 저작툴을 사용하는 경우 SCORM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쉽게 제작할 수 있다. 가장 고가의 VR/AR은 우리회사가 항공사이거나 독극물을 다루지 않는다면 잠시 접어두자. 굉장히 비싸고 큰 공수가 들어가는 작업이다.

온라인 코스는 어떻게 제작하는가.

이렇게 3가지 영역에서 온라인 코스를 제작할 수 있는데, 그럼 온라인 코스는 어떻게 제작해야 할까? 우리가 알고 있는 이러닝 코스제작에는 10년전이나 지금이나 몇 천만원이 들어간다. 물가상승률을 생각하면 사실 퀄리티는 천지가 개벽할 정도로 좋아졌는데, 가격은 참 안오르는구나.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기존이러닝 코스가 아닌 사내 교육을 온라인화하는데 집중한다고 생각하고 오늘은 저작툴로 생산할 수 있는 콘텐츠 타입을 소개하고자 한다.  물론 콘텐츠 저작툴을 잘 다루는 회사들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고, 이 자체제작 콘텐츠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담당 팀을 소수로 꾸리는 것도 추천한다.

  1. 이러닝 저작툴이란

이러닝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말한다. 직접 코딩할 필요없이 MS Office나 Adobe Photoshop을 간단히 쓸 수 있는 인력이면 기본기능을 사용하는데에 어렵지 않다.

  1. 어떤 저작툴들이 있는가

Adobe Captivate, Articulate Storyline은 거의 저작툴계의 조상님들인데 그만큼 많은 LMS에서 활용된 경험이 있어 가장 안정적이므로 추천한다. 해외 툴들은 거의 트라이얼 버전을 제공하므로 사용해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다.

국내에도 좋은 툴들이 많습니다
  1. 저작툴의 결과물은?

저작툴의 결과물은 기존과 같이 슬라이드형과 웹형으로 나눌 수 있다.

a. 슬라이드형

기존 이러닝과 같다. 템플릿을 꾸미는데 힘들다면 Adobe Captivate, Articulate Storyline 의 경우 https://fastercourse.com/ 여기서 템플릿을 구매하여 제작할 수 있다.

뛰어난 디자이너들이 안정적인 색감과 구도를 미리 작업해놓았다.

b. 웹형(블로그형, 반응형)

요즘 해외의 교육과정을 좀 살펴본 분이라면 이 구조의 온라인 코스가 익숙할지도 모른다. Articulate RISE를 이용하면 반응형웹 온라인 코스를 쉽게 개발할 수 있는데, SCORM으로 퍼블리시가 가능하기 때문에 LMS와 연동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마이크로러닝 콘텐츠가 짧은 비디오로 많이 알려져있지만 마이크로러닝 플랫폼에 많이 적용되는 형태가 이 형태이다.

모바일, 태블릿에서도 안정적으로 구동된다.

4. 유지보수는?

저작툴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이미지나 비디오가 아니라면 다시 파일을 열어서 수정할 수 있다. 물론 이미지를 교체하거나 비디오를 교체하는 것도 굉장히 간단하다.

저작형태로 보자면 a.슬라이드형은 PPT형태의 산출물로 음성이나 크로마키영상과 함께 설명하는 경우 유용하며, b.웹형의 경우 비디오를 보고 텍스트를 읽어야 하는 경우나 매뉴얼을 코스화 하는데 아주 최적화 되어있다.

해외에서 근무하다보니 해외 저작툴과 LMS를 많이 접하게 되는데 생각보다 직관적으로 심플하게 응용하여 사용할 수 있는 툴들이 굉장히 많다. 글로벌 회사들은 자사의 정보를 빠르게 배포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온라인을 많이 활용하는 추세이다. 국내에도 많은 회사들이 사내 자료들을 온라인화하고, 그것을 쉽고 빠르게 활용하는 그날이 오길 기대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