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교원역량강화 프로그램 수출기_사전조사 Da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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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르 바이잔,

코커서스 3국 중 하나로 한때 오일 머니로 엄청난 부를 누렸으나, 알리예프 정부부터 오일 경제에서 지식 경제로의 빠른 전환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번에 참여하게된 프로젝트는 아제르바이잔 교원의 역량강화를 위한 목적인데, 사실상 이런 저런 이유로 오랜 시간 묵혀온 사연 많은 프로젝트 중에 하나다. 이명박 정부 시절 자원외교 중 하나로 추진된 건으로 기자재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최종 목표로 제안한 것은 아제르바이잔 교원 역량강화를 위한 혁신적 교원연수 프로그램과 총체적 지원이다.

아제르바이젠 정보 : 위키피디아 아제르바이잔

이번 일정은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사전 조사 단계로 총 10일간의 일정이다.

PMC에서 선발대로 출발한 우리 팀은 8월 23일(금요일) 새벽 1시 Etihad 비행기를 타고 아부다비 공항을 경유해서 바쿠로 들어가는 일정이다. 총 목적지 도착까지 소요시간은 15시간, 내 인생에서 가장 오랜 비행 시간이지 않나 싶다.(우리 프로젝트 팀은 카타르, 모스코바를 경유해 도착한 각각 개성이 뚜렷한 모래알 같은 조직이다. 어찌 이 프로젝트가 완성될건지..기대반 근심반..ㅠㅠ)

동료들과 함께 가니, 아제르바이잔으로 가는 비행시간이 짧았다. 못다한 업무이야기, 회사 이야기는 좋은 안주가 되었고, 경유하는 아부다비 공항의 체류시간도 맥주와 함께 업무 이야기로 시간 가는 줄 몰랐다.(얼마나 많이 마셨던지… 바쿠 도착하고 부터 숙취 증상이…ㅎㅎ)

다음날 1시 30분 경, 아제르 바이잔 바쿠 도착, 하늘에서 내려다본 아부다비와 아제르 바이잔은 아니나 다를까 온통 희끄무레한 사막이다. 내려다보는 건물조차도 희끄무레 하다.

생경하다.

도착 후, 공항에서 자동화 기계를 통해 비자(USD 26)를 발급하고 공항 밖으로 나왔다.

햇살이 너무 뜨겁다. 살이 타들어가는 느낌이다.

우리는 런던 택시 닮은 택시를 타고 숙소로 이동한다.

“수여국이라면 이렇겠거니…”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창밖을 내다보면서 깜짝 놀랐다.

이건 유럽? 잘 닦여진 공항 도로와 즐비한 유럽식 건축물들…

택시에 탄 우리는 모두 하나같이 탄식했다.

“망했다”

어떻게 수여국이 이렇게 멋질 수 있다는 말인가? 심지어 파리 상제리제 거리에서나 볼 수 있는 건축 양식이다.

한참을 달려 호텔에 도착, 짐을 풀고 Park Bulvar Mall로 갔다.

Park Bulvar 몰은 흡사 우리나라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아웃렛 느낌이다. 그냥 그런 느낌이다.

최고층에 영화관이 있고, 식당가가 있고 아래에는 각종 샵들이 들어와 있는.. Park Bulvar몰은 카스피해를 접하고 있고, 근처 공원은 너무도 잘 가꿔져 있었다.

정말 수혜국 맞나? 공여국인것 같은데?

 

출처: Making the invisible visible in Education, 러닝스파크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