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클을 워드프레스로 재단장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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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클을 워드프레스로 재단장했습니다. 2018년 1월에 버클 오프 모임에서 온라인에서 글을 쓰자는 멤버들의 제안으로 제가 후다닥 만들었던 6개월 만에 다시 워드프레스로 재단장한 것입니다. 모임에서 수다만 떠는 것으로는 부족했던지 멤버들은 온라인에 글을 쓰고 싶어 했습니다. 그냥 흘러가기에는 아까운 이야기들을 웹에 남기고 싶어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처음에는 반대했습니다. 온라인에 글 쓰는 행위 자체가 부담이 될 것이라는 이유 때문입니다. 어쨌든 오픈했었고, 이번에 다시 리뉴얼했습니다.

처음에는 그누보드를 가지고 만들었습니다. 그누보드의 빌더 중에서 아미나 빌더를 활용해서 만들었습니다. 만들기도 쉽고, 이미 몇 차례 이 툴로 사이트를 만들었기 때문에 익숙했습니다. 처음 그누보드를 활용했던 이유는 확장성 때문이었습니다. 버클 모임이 나중에는 온라인 커뮤니티로 발전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서 게시판 중심의 빌더가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자들에게 게시판 1개씩 할당하고 그 속에 자신의 글을 쓰도록 안내했습니다. 메인에는 그 글들을 적당한 규칙에 맞게 위젯으로 불어오기만 하면 되니까요.

시간이 흘러 6개월 정도 운영했습니다. 최근에는 1개월에 2개 강제로 글을 쓰도록 안내하고, 글을 못 쓰면 1개당 벌금제도를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하니 차차 다양한 관점의 글들도 올라오고, 사이트가 점점 더 풍성해 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는 중 사이트 리뉴얼 이야기가 갑작스럽게 나왔고, 워드프레스로 만들면 좋겠다는 쪽으로 방향이 잡혔습니다.

리뉴얼과 운영은 오롯이 저의 몫이었습니다. 버클 공식 웹마스터이니까요. 기발자의 기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후다닥 설치하고 설정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워프로 다시 만들 생각을 하니 구성하는 것이 걱정되었습니다. 워프는 아주 오래 전에 만져보고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그냥 편안한 블로그 툴로는  사용해 보았지만 사이트 빌더로써의 워프는 익숙하지 않았거든요.

멤버들의 요구이니 거부할 수도 없고 해서 다시 워프를 공부했습니다. 무료 테마로 이리저리 설정도 하고, 메인 화면을 꾸미는 플러그인도 찾아서 만져보았습니다. 결과적으로, 만들긴했으나, 예쁘지 않더라고요. 1차적으로 세팅한 주소를 멤버들에게 공유했더니 맘에 들지 않으셨나봅니다. 유료 테마에 대한 제안이 올라오고, 멤버들도 동의했습니다. 바로 구입해서 설치했습니다.

구입한 테마는 바로 태그디브의 뉴스페이퍼 테마 입니다. https://tagdiv.com/newspaper-showcase/

설치는 매우 쉽습니다. 결재 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zip 파일 주소를 받습니다. 다운로드 후 설치하면 끝납니다. 관리자 메뉴에는 newspaper 설정을 할 수 있는 별도의 메뉴가 생깁니다. 천천히 둘러봅니다. 처음에는 얼떨떨했습니다. 메뉴도 많고 기능도 강력합니다. 설정할 수 있는 메뉴를 한눈에 캡쳐해 보았습니다.

메뉴를 둘러보면서 이리저리 설정하고 수정하는 등의 시행착오를 며칠 거쳤습니다. 메인 화면을 어떻게 구성하는지, 글의 노출을 어떻게 하는지, 각종 설정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클릭하고 만져보면서 하나하나 다루어보았습니다. 몇몇 페북 지인들이 워프의 참맛은 유료테마를 구입해 보는 것에 있다고 하던데요. 왜 그런 이야기를 하는지 이해하겠더라고요. 매거진 스타일로 워프 사이트를 만드는데 충분한 것 같습니다.

메인 화면을 꾸밀 때 사용하는 기능은 Edit with TD Composer 메뉴입니다. 관리자로 접속하면 최상단 메뉴에 텍스트로 메뉴가 놓여 있습니다. 이 메뉴를 활용해서 메인 화면을 꾸밉니다. 위지위그 방식으로 구성할 수 있으며, 다양한 블록을 열과 행으로 조합한 후에 필터 규칙을 적용해서 글을 노출시키는 구조입니다. 이 부분의 시행착오가 좀 많았습니다. 익숙해지고 원리를 이해하고 나니 자유롭게 메인 화면을 구성할 수 있겠더군요. 신기했습니다.

앞으로 새로운 버클 사이트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서 서로의 생각을 확인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웹을 통해 세상을 이롭게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버클이면 좋겠습니다. 새로운 관점의 교육 미디어로 튼튼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뉴스페이저 유료 테마의 소개 영상은 다음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정말 강려크합니다요.

8 COMMENTS

  1. 이렇게 멋진 페이지를 아무렇지도 않게 뚝딱 만드실 수 있는지! 역시 웹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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